[함께맞는비] LH, '사회적 나눔' 실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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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맞는비] LH, '사회적 나눔' 실천하겠습니다!
  • 2020.04.08 17:05
  • by 전윤서 기자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 '다 함께 위기극복 공동행동'은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 기업을 돕기 위해 이익공유, 급여연대의 방식으로 '재난연대기금'을 조성했다. 함께 맞는 비가 지금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단비가 되기를 소망하며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라이프인이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의 크고 작은 공동행동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코로나19로 인해 매출이 크게 떨어져 힘든 상황에 있는 영세소상공인과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손길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중소기업, 소상공인, 비영리단체와 사회복지법인 등이 운영하는 임대상가 총 2,096개소에 6개월간 임대료를 25% 할인해 '착한 임대인 운동' 확산에 동참했다.

▲ 하동읍내 희망상가. ⓒLH
▲ 하동읍내 희망상가. ⓒLH

LH는 임대상가에 입주한 100여 개의 사회적경제 조직을 포함한 소상공인에게 6개월간 월 임대료의 25%를 할인해주고 2년 내 계약이 만료되어 갱신하게 되면 임대료를 동결하기로 했다. 특히 금번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지역의 경우 50%를 감면받게 된다. 

누적 확진자 수가 6,803명(4월 8일 0시 기준)에 달하는 대구의 경우 코로나19로 경제타격이 막대하다. 저소득 취약계층이 집수리사업, 인테리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는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매출 거래처가 모조리 끊겼다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그러던 중 LH 임대료 감면은 반가운 소식이었다. 

대구달서지역자활센터의 윤영권 간사는 "인테리어 공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진행된 공사는 제로였다. 지자체, 기초단체에서 지원하는 사업들도 끊긴 상태이다. 이미 계약을 진행한 곳에도 공사가 치러지지 않았다"며, "워낙에 LH 임대료가 저렴하지만, 이번 임대료 감면으로 인해 심리적 부담을 많이 줄었다. 이러한 지원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방안이 되고 있고 앞으로도 저소득층의 사업을 연계하거나 지원하는 방안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전북지역본부 내 사회적경제 마켓. ⓒLH
▲ 전북지역본부 내 사회적경제 마켓. ⓒLH

LH는 또한 사회적경제 물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하는 방식으로 사회적경제 지원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본부에서 일상적으로 구매하는 커피와 다과 등 물품을 사회적경제 조직으로부터 구매하도록 내부적으로 안내하고 독려하고 있다. 그 결과 올 3월 사회적경제 물품구매액은 64.3억 원으로 19년도 동일 기간 구매액인 32.6억 원보다 2.4배인 31.7억 원을 더 구매한 것으로 결과가 나타났다.

LH사회적가치추진단 김상호 차장은 "LH는 소득과 자산, 주거의 양극화를 완화하며, 소외당하고 활력 잃은 지역과 도시에 새로운 생기를 불어넣는 '사회적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만들어진 대표적인 기업"이라며, "사회적경제 기업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하여 임대료 감면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가 되도록 LH가 가지고 있는 주거복지 플랫폼을 활용하여 기업이 직접 체감 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대책을 추진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 창원 봉림 학교협력형 사회적협동조합. ⓒLH
▲ 창원 봉림 학교협력형 사회적협동조합. ⓒLH

한편, LH는 희망상가 내 사회적경제 기업이 입주할 경우 임대료를 시세보다 50%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으며, 임대주택 내 유휴 공간 30여 개소를 사회적기업에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또한 독거도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도시락 지원과 더불어 동네 식당을 살리는 '도시락DAY' 운영을 통해 지역 상가 소비를 활성화하고 있다. 그뿐만 아니라 본사 및 지역본부 내 단체 헌혈 및 침체된 화훼농가를 지원하기 위한 "원테이블 원플라워 운동"도 수행하고 있다. 

라이프인은 이처럼 어려운 시기, 함께 비를 맞으며 위기를 극복하려는 따듯한 발자취를 열심히 따라가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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