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맞는비] 함께 있는 시간, 아이도 부모도 성장하는 시간으로 '그로잉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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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맞는비] 함께 있는 시간, 아이도 부모도 성장하는 시간으로 '그로잉맘'
  • 2020.05.26 10:24
  • by 김정란 기자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다. '다 함께 위기극복 공동행동'은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사회적경제 기업을 돕기 위해 이익공유, 급여연대의 방식으로 '재난연대기금'을 조성했다. 함께 맞는 비가 지금의 힘든 시기를 이겨내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는 단비가 되기를 소망하며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라이프인이 나눔과 연대를 실천하는 기업과 단체, 개인 등의 크고 작은 공동행동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 

▲ 그로잉맘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육아고민을 겪는 부모들을 돕고 있다. ⓒ그로잉맘
▲ 그로잉맘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육아고민을 겪는 부모들을 돕고 있다. ⓒ그로잉맘

가족은 함께 있을 때 가장 기뻐야하지만, 함께 있는 내내 그렇지는 못한 경우가 많다. 코로나 19로 개학이 연기되고 초, 중, 고등학교는 물론 유치원과 어린이집까지 등원할 수 없는 상황이 된 올해는 더욱더 그렇다. 특히 아직 활동성은 높고, 말로 소통하기는 힘든 어린 나이의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은 집에만 머물면서 쌓이는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한 육아 고민은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로잉맘은 이를 돕는 연대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부모와 자녀의 기질/놀이분석 및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육아전문 기업인 그로잉맘은 지난 2015년 계정을 열어 부모들에게 첫선을 보인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온라인 기질분석 솔루션을 런칭하고 기질육아 연구소를 설립하기도 했다. 그로잉맘은 심리, 교육 전문가를 비롯하여 다양한 사회경험을 가진 경력보유 여성들의 일자리를 창출해 여성들이 계속해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육아우울증, 아동학대, 가정불화 등 육아 과정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사회적 문제의 예방과 해소를 돕고 있다.

그로잉맘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전문가의 기질·놀이 분석 및 상담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보니 최근  온라인 육아상담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돕기 위한 여러 가지 연대 활동을 진행했다. 그로잉맘은 갑자기 늘어난 아이와의 시간을 아이와 부모가 서로 더 잘 알 수 있는 시간으로 바꾸도록 지원했다. 이를 위해 육아 분석과 상담서비스 비용에 특별 할인은 적용했다. 코로나19로 인한 특별 할인 20%를 적용하면서 약 750명의 부모들이 내 아이를 더 잘 알기 위한 육아분석과 상담 서비스를 이용했다.

또 상대적으로 육아 정보를 얻을 통로가 부족할 수 있는 한 부모 가정이나 미혼 부모 가정 등을 위해서는 온라인 육아 분석 및 상담 이용권을 무료로 배포했다. 그로잉맘 측은 "관련 커뮤니티에 자발적으로 홍보가 돼 약 70여 건의 무료 온라인 분석 및 상담을 제공해 드렸다"고 밝혔다. 

▲ 아무놀이챌린지에 참여한 SNS 게시물.
▲ 아무놀이챌린지에 참여한 SNS 게시물.

"놀이는 아이를 자라게 한다"고 하지만, 개학이 석 달 가까이 미뤄지면서 더 이상 무슨 놀이를 해야 할 지 모르겠다는 고민이 많다. 그로잉맘은 '육아세상의 모든 놀이를 공유하는 부모들의 집단지성을 활용해보자'는 취지로 '#아무놀이챌린지' 해시태그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 이벤트를 통해 누적된 게시물은 5만여 건에 달한다.

특히 해당 해시태그 챌린지는 서울시 재난 관련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무놀이챌린지 디지털 놀이 가이드북이 배포될 예정이며, 취약계층에게는 매뉴얼북으로 인쇄되어 부모교육 자료와 함께 인쇄물로 배포될 예정이다.

그로잉맘은 코로나19 위기 초반 심리적 혼란을 겪었을 대구·경북 지역 부모들을 위한 마음돌봄 시간 이벤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마음보기 명상앱 '마보'를 통해 이 지역 엄마들을 위한 마음돌봄 시간 이벤트를 진행한 것. 특히 이 행사는 화상으로 진행되는 것의 한계가 있어 선착순으로 모집한 약 20여 명의 엄마들이 모여 서로의 육아 고민을 나누고 심리 상태를 공유했다. 이 시간에는 마음보기와 함께  명상, 그로잉맘과 심리적 쉼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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