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원내대표 "보편적 기본 소득제, 구체적으로 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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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혜인 원내대표 "보편적 기본 소득제, 구체적으로 논의하자"
용 원내대표 "7개 정당의 대표단을 다음 주부터 한 분 한 분씩 찾아뵙겠다"
기본소득 연석회의 제안 및 논의 테이블 구성을 추진 할 것
  • 2020.06.08 10:50
  • by 전윤서 기자
▲7일 오후 2시 국회소통관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원내 7개 정당에 기본소득 연석회의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라이프인
▲7일 오후 2시 국회소통관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원내 7개 정당에 기본소득 연석회의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라이프인

7일 오후 2시 국회소통관에서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가 원내 7개 정당에 기본소득 연석회의를 제안하는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최근 김종인 미래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의 발언 이후 기본소득이 정치권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용 원내대표는 이제는 정치권이 기본소득을 이슈로만 이용하는 '기본소득 공수표'가 아니라 그 설계도를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원내 7개 정당의 대표단이 '기본소득 연석회의'를 통해 지급 시기와 범위, 재원 마련 방안, 국민 공론화와 숙의 과정 등의 로드맵을 함께 만들 것을 제안했다. 

용 원내대표는 코로나19 위기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 노동시장의 그림자를 이미 경험했다며 일자리를 만들고 싶어도 만들 수 없는 시대,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소득조차 갖기 어려운 시대가 왔다고 밝혔다. 이에 일자리 정책만으로는 국민들의 위기와 절박함을 이해하고 민생을 보호할 수 없다며 "일자리 몇 개를 늘려 당장 급한 물길을 막을 '보'가 아니라, 전례 없는 대홍수 위에 띄울 보편적 기본 소득제 도입이라는 거대한 '방주'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덧붙여 기본소득을 어느 한 사람, 어느 한 정당의 성과가 아니라 국민의 풍요로 남기기 위해 "과거에 얽매인 '정쟁의 정치'가 아니라 미래를 향한 '협력의 정치'를 마련하자"고 제안했다. 이를 위해 "21대 의정 동료인 ▲더불어민주당 ▲미래통합당 ▲정의당 ▲국민의당 ▲열린민주당 ▲시대전환 7개 정당의 대표단을 다음 주부터 한 분 한 분씩 찾아뵙겠다"며, 기본소득 연석회의를 제안하고 논의 테이블 구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용 원내대표는 4ㆍ15 총선에서 전 국민에게 매월 60만 원씩 기본소득을 보장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기본소득당은 ▲탄소세 ▲토지보유세 ▲시민 재분배 기여금 등으로 재원을 마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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