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백악관에서 한·미 정상회담이 진행됐다. 특히, 이어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후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한미 간 공조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양국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글로벌 협력을 선도하고 있다. 지난 4월 미국에서 기후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고 한국은 다음 주 열리는 P4G(Partnering for Green Growth and the Global Goals 2030, 녹색성장 및 2030 글로벌 목표를 위한 연대) 서울정상회의를 통해 국제사회의 기후변화 대응 의지를 다시 한 번 모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께서 다음 주 P4G 서울정상회의에 화상으로 참석하는 것을 환영하며 국제사회의 의지 결집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바이든 대통령의 P4G 참석 소식을 알렸다.
P4G 서울정상회의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오는 30∼31일 열린다. 회의에서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 ▲파리협정 이행과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한 실천 ▲시민사회, 기업, 미래세대 등과의 소통 등의 내용을 담은 서울 선언문이 채택된다.
한편, 이날 한미정상은 '지구 평균기온 상승을 1.5도로 제한하고 2050년까지 온실가스 순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공동의 목표에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은 기후 및 청정에너지 공동 목표 진전을 위한 한-미 파트너십 설명자료(Factsheet)를 발표하기도 했다.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한·미 양국 간 협력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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