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중심의 치매 대응 위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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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중심의 치매 대응 위해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이 나서
한국의료사협연합회 치매극복선도단체 현판식 진행
  • 2021.10.15 12:28
  • by 정화령 기자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이하 의료사협연합회)는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치매 안심사회 구현을 위한 중앙치매센터와의 협력사업으로 14일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한국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

치매극복선도단체는 단체 구성원 모두가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 극복 활동 및 치매 친화적인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동참하는 단체를 말한다.

보건복지부는 2020년 치매를 앓고 있는 65세 이상 노인을 약 83만 2천여 명으로 추산, 2050년에는 302만 명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한다. 만 65세 이전에 발생한 치매를 의미하는 초로기 치매 환자를 포함할 경우 그 수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치매의 경우 간병과 돌봄이 24시간 필요한 경우가 많아 가족들이 직장을 그만두는 등 경제적, 정서적, 육체적 부담이 크고 독거노인의 경우엔 그마저도 방치된 채 공공 복지서비스에 기댈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마저도 공공서비스의 경우 이용 시간 제한, 장기요양등급 판정에 따른 이용 제한, 코로나19로 인한 출입 제한 등 많은 제약이 따른다. 

의료사협 치매 대응 활동의 가장 큰 특징은 호혜적인 관계를 기반으로 의사·간호사 등 의료인의 전문적인 접근과 보건 전문가·사회복지 전문가·주민·조합원이 주체성과 자발성을 갖고 실행한다는 점이다. 

대전시 대덕구 민들레의료사협의 경우 경증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포괄적 평가를 통한 돌봄 계획을 수립하여 조합원 건강 리더를 1:1로 매칭하고, 주 2회 ▲IT 활용 인지기능 강화 ▲낙상 예방 운동 ▲복약지도 ▲치매예방을 위한 필사 잡지 제공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서울시 관악구 관악정다운의료사협과 전북 전주시 전주의료사협의 경우 지역 치매센터와 연계하여 치매 인식개선을 위한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고 치매극복선도단체로 지정을 앞두고 있다. 

제4차 치매관리종합계획은 사회적 연대를 통한 치매 포용국가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역할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창수 의료사협연합회 회장은 "이번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을 발판으로, 전국 24개 회원조합 치매극복선도단체 지정과 5만 조합원의 치매파트너 교육 이수를 추진하여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지역사회 중심의 치매 대응 방안이 수립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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