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사회주택협회는 지난 15일 서울시 청년주거상담센터에서 민달팽이유니온과 청년 주거권 보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한국사회주택협회와 민달팽이유니온의 사회주택과 청년 주거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일환으로 진행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민달팽이유니온이 운영하고 있는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를 통해 ▲긴급주거지원을 위한 주택 정보 공유와 주거비 지원 ▲청년 세입자 및 주택 운영자를 위한 세입자 권리 교육 및 상담 진행 ▲청년주거권 보장을 위한 정보 교류 및 자문 ▲그 외 청년 주거를 위한 신규 프로그램 및 협력 지점에 대한 개발 등이다.
이에 따라 서울시청년주거상담센터와 한국사회주택협회는 청년에게 주거 관련 교육·상담, 긴급주거지를 지원한다.
특히 한국사회주택협회는 긴급주거지원에서 그동안 모은 후원금을 활용하여 일자리를 잃거나 생계가 어려워져 임대료 납부가 어려운 청년, 퇴거 위기에 처한 청년 등이 사회주택에 입주하는 경우 임대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한솔 한국사회주택협회 이사장은 "현장에서 청년 당사자를 만나고 있는 민달팽이유니온과 양질의 비영리 임대주택을 공급 및 운영하고 있는 사회주택 민간 주체가 시너지를 낸다면, 공공이 포괄하지 못했던 많은 주거약자의 문제를 유연하게 해결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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