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협법 연내 개정 촉구' 생협 조합원들 '인증샷 릴레이'
상태바
'생협법 연내 개정 촉구' 생협 조합원들 '인증샷 릴레이'
"생협의 성장동력을 달아줄 법안, 조속히 통과돼야!"
  • 2021.10.26 13:00
  • by 이진백 기자
▲ 생협조합원들이 생협법 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인증샷' 시위를 전국에서 이어가고 있다.
▲ 생협조합원들이 생협법 개정을 촉구하는 '릴레이 인증샷' 시위를 전국에서 이어가고 있다.

아이쿱소비자생활협동조합연합회(이하 아이쿱생협)가 '생협법 연내개정 조합원 1,000명 인증샷 릴레이'를 진행한다. 소비자생활협동조합법(이하 생협법) 10대 개정과제의 연내 통과를 지지하는 누구나 인증사진을 찍고 개인 SNS에 국회의원 이름을 해시 태그하는 방식이다. 이번 캠페인은 10월 25일부터 11월 5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10월 25일 기준 295명의 조합원과 생협 리더들이 참여했다.

지난해 10월 두레·대학·아이쿱·한살림·행복중심생협연합회는 생협법개정추진위를 발족해 '생협법 10대 개정과제'를 발표한 바 있다. 이후 입법 추진 활동을 통해 민형배 의원(더불어민주당), 배진교 의원(정의당), 유의동 의원(국민의힘)이 협력해 4개의 법안으로 나눠 2021년 1~3월에 순차 발의했다. 

지난 9월 28일 국회 정무2소위에서 배진교 의원안과 유의동 의원안 3개 개정안이 가결됐지만, 민형배 의원안은 차기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하기로 합의했다.

정무2소위원장인 김희곤 위원장(국민의힘)은 지난 16일 백운정 아이쿱생협 부회장, 김혜원 동래아이쿱생협 이사장과의 간담회에서 "소비자와 서민들이 일궈낸 생협이 우리 사회나 지역에서 어려운 시기 스스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남은 생협법 개정안도 상임위에서 빨리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백운정 아이쿱생협 부회장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지만 소비자에게는 친환경 유기농산물을 합리적 가격으로 공급하고 생산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생산 기반 유지 및 안정적인 소득을 보장하며 노동자에게는 질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이 한국 사회에서 생협이 해왔던 중요한 역할"이라며 "생협법 정비를 통해 새로운 성장의 분기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조합원들의 바람을 전했다. 

또 "생협법 10대 개정과제는 다른 협동조합에 비해 생협에 대한 차별과 뒤처지는 법적 장치를 개선하기 위한 것으로 생협법 개정을 통해 건강한 먹거리 확대, 친환경 농업의 확산, 소비자의 복리 증진, 사회적경제 생태계의 발전 등을 한층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