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공제의 문을 열다"…노동공제연합 풀빵 주최 '노동공제교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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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공제의 문을 열다"…노동공제연합 풀빵 주최 '노동공제교실' 개최
노동공제의 이해 및 현실에서의 적용 주제로…노동시민사회단체 관계자 20여 명 참여
  • 2021.10.28 11:43
  • by 송소연 기자
▲ 김형미 상지대학교 교수가 '노동자의 좋은 삶과 노동공제'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 김형미 상지대학교 교수가 '노동자의 좋은 삶과 노동공제'란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노동공제연합 풀빵이 개최한 '노동공제교실'이 지난 26일 한겨레두레협동조합연합회 채비에서 진행됐다.

'노동공제의 문을 열다 : 경험과 생각'이라는 주제로 노동,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및 노동공제에 관심있는 시민 2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는 ▲김형미 상지대 사회적경제학과 교수가 '노동자의 좋은 삶과 노동공제'란 주제로 ▲한석호 전태일재단 사무총장이 '노동의 현실과 노동공제운동'이란 주제로 ▲김학진 전국화섬식품노조 정책실장이 '노동공제품목과 운영사례'를 주제로 노동공제의 이론과 역사, 한국사회현실에서 노동공제가 갖는 의미, 노동공제 사례와 향후 운영방향에서의 시사점 등에 대해 강의와 토론을 진행했다.

이 날 좌장으로 교육을 주재한 김형탁 노회찬재단 사무총장은 "노동공제는 노동자, 특히 노동 바깥의 노동으로 머물며 시민권이 없는 '절반의 노동'이 주체가 되는 활동"이라며 "노동공제가 참여하는 노동자들의 관계와 역량을 확장시켜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공제연합 풀빵은 산업구조 변화로 플랫폼, 프리랜서 노동 등 불안정고용노동이 증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불안정고용노동자들의 안전망 구축 및 조직화를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노동공제 주체 발굴 및 교육, 도입과 확산을 위한 사업모델 개발, 지원. 현장 수요를 반영한 노동공제품목 개발과 시행, 노동공제 활성화를 위한 정치 사회활동을 기조로 활동하고 있으며 목돈마련지원, 긴급소액대출 사업 등을 이미 진행하고 있기도 하다.

노동공제연합 풀빵 관계자는 "노동공제가 아직은 생소한 단어이지만 우리사회 구조가 노동공제를 필요로 하는 상황으로 변화하고 있다"라며 "노동공제의 이해를 높이고 운영을 지원하기 위한 지속적인 교육사업은 물론 불안정고용노동자들의 안전망을 만드는 공제사업도 더 활발히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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