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선대위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 "사회적경제, 포용적 혁신성장과 공정한 전환 위한 길잡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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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선대위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 "사회적경제, 포용적 혁신성장과 공정한 전환 위한 길잡이"
18일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 개최
  • 2021.11.19 14:16
  • by 노윤정 기자
▲ 18일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프인
▲ 18일 열린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라이프인

당내 사회적경제 정책 수립 및 정책 활동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가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더불어민주당 '대한민국 대전환 제20대 대통령선거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이하 사회적경제위원회) 발대식이 18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열렸다. 사회적경제위원회는 민형배 국회의원이 상임전국위원장을 맡았으며, 상임공동위원장으로 최혁진 전(前) 청와대 사회적경제비서관, 장종익 한신대학교 글로벌경제학과 교수, 이미영 페어트레이드코리아 대표가 임명됐다.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라이프인
▲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라이프인

이날 행사에서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승자 독식의 경기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연대와 협력, 상생의 정신 속에 포용적 공동체로 나아가는 데 사회적경제는 지금까지 역할을 해왔고 앞으로도 그러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사회적경제기본법과 관련 법안들이 많이 제출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되지 않아) 법적인 뒷받침을 제대로 해드리고 있지 못하다는 점이 죄송하다"고 전하며 현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대선공약이었던 사회적경제 활성화 및 법제화 노력을 계속할 것을 다짐했다.
 

▲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라이프인
▲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 ⓒ라이프인

이어 윤후덕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은 "사회적경제위원회 출범은 우리나라에서 사회적경제의 새로운 틀을 마련하는 커다란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각자도생의 사회를 서로 돕는 따뜻한 사회로 바꾸어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의 일터와 삶터 곳곳에서 사회적경제기업이 제 몫을 해나갈 수 있어야 한다. UN과 OECD에서도 인정하듯이 사회적경제는 사람 중심적이고 지구친화적인 정의로운 전환 성장의 핵심 주체다. 사회적경제 진입 장벽을 허물고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생태계를 조성해야 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 기본법을 비롯한 관련 법이 제정되어야 하는 절실한 시점에 와 있다"며 "위원회 출범을 기폭제로 하여 법을 통과시키는 데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상임전국위원장. ⓒ라이프인
▲ 민형배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상임전국위원장. ⓒ라이프인

사회적경제위원회 위원장인 민형배 국회의원은 제21대 국회에서 사회적경제 관련법을 제정하는 것을 시작으로 다음 정부 때까지 정책적인 동력을 가지고 사회적경제를 확장해 나갈 것을 결의했으며 "애썼다 사회적경제, 힘내라 사회적경제, 이긴다 사회적경제!"라는 구호를 참석자들과 함께 외치며 독려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축사를 통해 "지금은 대전환의 시기다. 저성장과 약탈경제의 악순환을 끝내고 협동과 연대의 원리로 함께 사는 세상을 만들어야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의 미래를 만들 수 있다. 작은 변화가 모이면 큰 변화를 만들 수 있듯이 풀뿌리에서 시민들이 만들어가는 사회적경제가 대한민국 대전환을 이끌 길잡이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전했다. (임소라 공동위원장 대독)
 

▲ 이미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 ⓒ라이프인
▲ 이미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사회적경제위원회 상임위원장. ⓒ라이프인

이날 발대식을 마친 사회적경제위원회는 향후 ▲전국 순회 사회적경제 정책발굴단 ▲혁신성장, 공정한 전환을 위한 정책 대안 제시 ▲위원회 내 정책연구TF 운영 ▲소셜벤처 전성시대 프로젝트 ▲모두의 사회적경제를 위한 정책 협약 ▲전국 253개 지역구 사회적경제위원회 결성 ▲사회적경제 관련 법·제도 정비 ▲제33차 세계협동조합대회 성공적 개최 지원 등의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하여 이미영 상임공동위원장은 '선거'와 '국민이 체감하는 정책'을 강조하며 "우리 정책은 사회적경제만을 위한 정책이 아니다. 국민 속에서 국민들이 당면한 고통, 미래세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우리가 어떤 정책을 가지고 사업을 해야 하는지가 정책의 방향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종익 상임위원장은 정책연구TF 활동 계획을 전하며 '일터와 삶터에서 협력과 연대의 관계를 확산하는 사회적경제 전략'을 기본 틀로 하여 '10+1 전략'을 세웠다고 밝혔다. 10+1 전략이란 △노동자협동조합기업(청년·운수·지식기반 서비스 등) △소상공인협동조합연대기업 △프리랜서협동조합(문화예술·IT·교육·건축·컨설팅 등) 및 플랫폼협동조합기업 △취약계층 노동통합형 사회적기업 △소셜벤처(환경·에너지·공정무역·개도국 빈곤문제 해결 등) △사회적협동조합(어린이집·유치원·지역아동센터·다함께돌봄센터)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및 노인돌봄사협 △사회주택 및 공동체주택협동조합 △생협 시즌2(공제·돌봄·주거) △지역재생·지역활성화·지역자산시민기업 등의 10가지 전략에 더하여,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법과 정책 지원 체계'를 수립해 국민들이 사회적경제를 체감하고 돌봄의 수혜자가 늘어날 수 있는 단계까지 발전시키겠다는 것이다.

이후 발대식은 최혁진 상임위원장이 사회적경제위원회 선언문을 낭독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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