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 '애드파워(ADPOWER)' 소속 너나들이팀이 4월 24일까지 남성역 3번 출구 앞 버스쉘터에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공익광고('가장 위대한 3분')를 게재한다.
이 광고는 '애드파워' 소속 다섯 명의 대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한 공익 캠페인의 일환으로, 버스를 기다리는 짧은 시간 동안 어르신들께 안부 전화를 드려 노인 우울증을 예방하자는 취지로 제작됐다.
게재되는 광고에는 쓸쓸해 보이는 노인 위로 버스 전광판에 적힌 '안부 묻기 - 3분' 문구가 눈에 띈다. 광고에 언급되는 3분은 버스 기다리는 동안 어르신께 전화를 드리기 충분하다는 뜻으로 노인 우울증 예방을 위한 일상적인 행동을 촉구한다.
최근 코로나19(COVID-19) 장기화로 노년기 노인의 우울증 위험이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정신의학 분야의 저명 국제학술지 'Psychological Medicine'에 게재)가 발표됐다. 연구에 따르면 가족모임 빈도가 주 1시간 미만으로 줄어든 노인들의 경우, 주 1시간 이상 가족모임을 유지하는 노인들에 비해 팬데믹 이후 우울증 발병 위험이 2.2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자료에 따르면 초기에 찾아내고 적절하게 치료를 했을 때 노인 우울증의 완치율은 80% 이상이라고 한다. 따라서 가족들이 서로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지켜봐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너나들이팀은 '노인 우울증' 관련 공익광고를 제작하기 위해, 기획부터 촬영, 편집, 장소 선정까지 약 3개월 이상 준비해 왔다. 또한 어르신분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인스타를 통해 시니어 모델을 섭외하는 등 적극적으로 노인 우울증 해결을 위해 행동해 왔다. 너나들이팀과 관련된 모든 활동은 인스타 '공익광고연구소' (@public_ad_lab)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애드파워는 지난 1989년 탄생한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대학생 연합 광고동아리로, 서울 경인지역 대학생들 약 100여 명이 모여 활동을 하고 있다. 애드파워는 매년 경쟁PT, 미니PT 등 광고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활동뿐만 아니라, PBA(Powered By Adpower)와 전시회 등 대외적으로 여러 프로젝트를 실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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