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개 생협 이사장, "공정위에 생협 명칭 삭제 관리‧감독을 촉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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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개 생협 이사장, "공정위에 생협 명칭 삭제 관리‧감독을 촉구한다"
  • 2022.04.27 15:44
  • by 정화령 기자
▲ 190개 지역생협 대표자 인증샷. ⓒ5대 생협연합회
▲ 190개 지역생협 대표자 인증샷. ⓒ5대 생협연합회

주요 소비자생활협동조합(이하 생협) 연합체인 5대 생협연합회 대표자들이 공정거래위원회(이하 공정위)에 '우리생협과 오아시스 매장에 생협 명칭 삭제'를 촉구하는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전국 190개 지역생협의 이사장은 피켓 인증샷을 찍어 '우리생협과 오아시스 매장의 생협 명칭 삭제'와 '공정위의 생협법 위반사항의 조속한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5대 생협연합회는 "5대 생협과 우리생협의 갈등이 아닌, 관리‧감독이라는 현안 문제이다. 무리하게 갈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호도되는 것은 몹시 유감스럽다"라고 견해를 밝혔다. 또한, 원래 4월 29일 세종시 공정위 앞에서 진행할 계획이던 기자회견을 유예하고, 공정위와 간담회를 통해 주무부처로서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요구하고 공식 입장을 확인할 예정이다.

간판의 생협 명칭 사용에 대해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매장 간판을 '오아시스(OASIS)'로 통일해 불필요한 갈등의 소지를 없애고, 소비자 이익 창출에 집중하겠다고 답변했다. "조합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입구와 홈페이지에 우리생협 위탁판매점이라고 표기하고 간판에 우리생협을 사용하고 있었다. 그리고 작년 7월부터 신설 매장에는 생협 명칭을 쓰지 않았다. 기존 매장들도 올해 상반기 내에 생협을 삭제할 것"이라 설명했다. 

공정위 관계자 역시 "올해 상반기 내에 우리생협 개인사업자 판매장을 포함한 오아시스 매장에서 생협 명칭을 빼겠다는 답변을 들었다. 6월 이후에는 관할 지자체를 통해 현황을 점검할 계획"임을 이야기했다.

하지만 아직 정리해야 하는 갈등은 남아있다. 우리생협 측은 5대 생협연합회를 "가짜생협, 생협 사칭이라는 악의적인 표현을 사용하며 허위사실은 물론 명예훼손적인 행위를 하고 있다"라는 이유로 법적 대응 할 것임을 밝혔다. 생협 명칭 사용으로 인한 갈등이 어떻게 마무리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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