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혁신파크만의 시그니처 행사인 '쓸어담장'이 올해도 개최된다. 이를 앞두고 서울혁신센터가 참여 단체를 모집한다.
서울혁신센터는 오는 15일까지 쓰레기 없는 장터 '쓸어담장'에 참여할 판매단체 '셀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쓸어담장'은 서울혁신파크가 4년째 이어오고 있는 행사로,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Zero-waste) 실천을 독려하고자 매년 개최하고 있다.
쓸어담장은 그동안 플라스틱 프리(Plastic-free)를 공부하고 활동하는 학생과 단체, 비건 단체, 전국 청년 농부, 수작업만으로도 맛있는 음식과 음료를 만들어 내는 시민요리사, 음식물 쓰레기를 이용해 퇴비나 클렌징 오일 만드는 방법을 공유하는 제작자, 수공예품 부스 운영자, 중고장터 등 다양한 활동가와 시민들이 함께 만들어 온 행사다. 올해 행사는 오는 6월 4일 서울혁신파크 피아노숲 일대에서 열리며, 제로웨이스트 서약을 한 30팀의 셀러들이 함께한다.
서울혁신파크는 지속가능한 도시와 지역사회, 불평등 감소, 기후행동, 수생태계·육상생태계 보전, 책임 있는 소비와 생산 등 'UN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실천하고, 시민들이 지속 가능 사회를 만들기 위해 스스로 문제를 찾고 해결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사회혁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제로웨이스트 관련 사업은 서울혁신파크가 매년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로 더 이상 '친환경시대'가 아니라 '필(必)환경시대'가 된 현재, 환경 오염과 기후위기 등의 문제를 일상 속에서 풀어가기 위해 관련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혁신파크는 쓸어담장과 같은 장터 행사부터 생활실험실 '팹랩'의 플라스틱 재활용 프로그램, 목공동의 폐목재 재활용 프로그램까지 다채롭게 준비하여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이 중 쓸어담장에는 매년 제로웨이스트와 관련된 다양한 단체들이 참여하고 있다.
쓸어담장 참가를 원하는 단체는 행사 취지에 맞게 몇 가지 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우선, 상업적 목적이 아닌 제로웨이스트 제품 및 문화 확산을 위해 참여한다는 조건에 동의해야 하며, 쓸어담장이 쓰레기 없는 장터를 표방하는 만큼 플라스틱 용기, 빨대, 비닐봉지 등 플라스틱(생분해성 비닐 및 플라스틱 포함) 사용을 금지한다.
윤명화 서울혁신센터장은 "쓰레기를 만들지 않고 장을 볼 수 있는 방법이 궁금하신 분들은 쓰레기 없는 장터 '쓸어담장'에 꼭 참석해 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쓸어담장 참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혁신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센터는 15일까지 참여 단체 신청을 받은 후 17일 최종 선발 단체를 발표할 예정이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