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소셜벤처 비즈니스 클리닉'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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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소셜벤처 비즈니스 클리닉' 개최
소셜벤처 성장을 위한 실무 특강 마련
  • 2022.06.22 14:59
  • by 오대산 인턴기자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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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은 지난 21일 소셜벤처 기업들에 실무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소셜벤처 비즈니스 클리닉'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은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소셜벤처 비즈니스 클리닉'은 소셜벤처 기업들의 재무와 세무,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 대기업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등 소셜 벤처 기업들에게 필요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이날 발제는 한영회계법인 감사본부 오창택 부문장과 세무본부 정인식 파트너, 스타트업 웰로 신지현 CSO(최고지속가능책임자), 크레비스 파트너스 김나영 이사가 ▲'지속가능한 회사 운영을 위한 재무전략 세우기' ▲'스타트업 해외 진출 시 세무전략 세우기' ▲'대기업 CSR과 사업 연계하기' ▲'SDGs와 사업방향 맞추기' 등을 주제로 각각 발제했다.

 

​▲ 오창택 부문장.
​▲ 오창택 부문장.

'지속가능한 회사 운영을 위한 재무전략 세우기'라는 주제로 발제한 오창택 부문장은 기본적인 회계 지식을 설명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오 부문장은 재무적 거래를 기록하는 회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원칙에 따라 정확히 작성된 재무제표가 자금관리의 첫걸음이 된다고 했다. 오 부문장은 기업의 성격에 따라 안전하게 자산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자산을 운용할 수도 있고 수익성을 목표로 도전적으로 관리할 수도 있다고 설명하며, 어떠한 방식으로 기업을 운영하는가에 대한 정답은 없지만 ▲안전성 ▲활동성 ▲수익성 ▲성장성을 따져가며 상황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기업 내의 내부통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기업 내의 회계 관리는 회계팀만의 업무가 아닌 회사 구성원 모두가 관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 부문장은 회계 업무를 특정 팀에서만 수행한 기업에서 발생한 각종 횡령 사건을 예시로 들며, 회계 및 재무 관리는 내부적인 관리, 전문성을 갖춘 감사 인력 활용, 회계에 대한 최고경영자의 인식 개선 등이 이루어져야 지속가능한 회사 운영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 정인식 파트너.
▲ 정인식 파트너.

'스타트업 해외진출시 세무전략 세우기'라는 주제로 발제를 진행한 정인식 파트너는 기업의 해외진출시 ▲효율적으로 조세를 절약할 수 있는 투자구조의 설계 ▲글로벌 사업운영 모델의 설계 ▲국외거래의 리스크 분석 및 대응 ▲해외진출시 받을 수 있는 지원에 대한 고려를 철저히 따져보아야 함을 강조했다. 사업의 특성에 따라 해외에서는 사업형태가 다르며, 사업과 관련하여 각 국가별로 규제가 다르기 때문이다. 그는 해외에서의 사업은 분명히 리스크가 크지만, 신중한 분석을 통해 사업을 진행한다면 이점이 더 크다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받지 못하는 조세상 이점을 해외에서 받을 수도 있고, 해외의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하여 수익률을 극대화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정 파트너는 어떤 사업을 진행하는가에 따라 해외의 조세 관련 정책, 법률 규제, 주변 국가와의 연계성 등을 고려하여 국가를 선정할 것을 강조했다.

 

▲ 신지현 CSO.
▲ 신지현 CSO.

이어 스타트업 웰로 신지현 CSO가 '대기업 CSR과 사업 연계하기'란 주제로 발제했다. 신 CSO는 현대 사회에서 기업이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점을 강조했다. 신 CSO는 기업이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먼저 사회적 문제가 무엇인지 인식하고 그 문제가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제를 설정하고 해결하는 과정에서 회사의 비전에 맞게 수행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후 대기업과 연계하여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 CSO는 ▲기업에서 가지고 있는 ESG 관련 강점은 무엇인지 ▲협업하고자 하는 대기업이 고민하고 있는 ESG요소는 무엇인지 ▲대기업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사업 관련 요소의 측정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떠올려 보라고 조언했다.

 

▲ 김나영 이사.
▲ 김나영 이사.

마지막으로 크레비스 파트너스 김나영 이사는 'SDGs와 사업방향 맞추기'란 주제로 발제했다. 김 이사는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맞추어 사업을 수립하기 위해 향후 몇 년간 국가 혹은 지역사회가 개선하고자 하는 지표가 무엇인지를 떠올려보라며, 사회적 문제를 시장의 기회로 생각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문제를 설정하는 과정에서는 그 문제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문제인지, 시장가능성은 어떤지를 검토하고 또 사업모델을 수립한 이후에는 장기적인 사업 비전과 목표를 세워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사업 비전을 세우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의 사회적 활동 정의(스스로 사업 소개 자료를 작성하며 시장과 사업모델에 대해서 명확히 정의 내릴 것) ▲벤치마킹 대상 기업 파악(나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회사 중 가장 성공한 기업, 벤치마킹하고 싶은 대상 회사 선정하여 내용 살펴보기) ▲세부 목표 설정(현재 수준에서의 목표를 설정하고 사업 전략 계획과 맞추어 설계하기)을 실천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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