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쿱생협연합회는 21일 경기도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리조정경기장에서 '2022 전마협 자연드림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미사리조정경기장은 1988년 서울올림픽 당시 세계 유명 선수들이 모여 조정과 카누 등 수상종목의 자웅을 겨루었던 곳으로 43만평의 푸른 대지와 10만평의 호수, 다양한 생활체육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도시민들의 레저파크로 인기가 높은 곳으로 알려져 있다.
아이쿱생협연합회와 월드런이 후원하고 전국마라톤협회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마라톤 동호인 등 500여 명이 참가했으며, 2개 종목(10km·5km코스)으로 나눠 펼쳐졌다.
참가자들은 오전 8시 미사리조정경기장의 지정된 장소에서 출발해 조정경기장 내부를 순환하는 코스를 달렸다. 5km·10km 완주자에게는 기록증과 완주메달이 지급됐다.
김정희 아이쿱생협연합회 회장은 "플라스틱 재활용은 차선책일 뿐이다. 플라스틱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정답이다. '나와 이웃과 지구를 위한 치유와 힐링'을 추구하는 자연드림이 플라스틱 대신 종이팩에 담긴 생수를 준비해 운동을 할 때도 환경을 지킬 수 있는 대안을 제시했다"라며 "생활 속에서 플라스틱을 줄여나가는 것이 곧 나무를 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달리기를 하면서 건강도 챙기고 나무를 심는 마음으로 No 플라스틱 캠페인에 모두가 함께해 주시면 좋겠다. 참가자 모두들 목표한 좋은 기록 나오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국마라톤협회와 아이쿱생협연합회는 지난달 27일 괴산자연드림파크에서 'No 플라스틱 캠페인' 업무협약을 맺고 범국민 플라스틱 사용저감 인식 구축과 종이팩물의 확산을 위해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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