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법인 지속가능경영재단(이하 지속가능경영재단)은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지속가능한 공동체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매달 1회씩 ESG 온라인 세미나를 개최해 오고 있다.
19일 '사회적경제 조직의 ESG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열린 5회차 세미나는 박주원 지속가능경영재단 ESG 경영센터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파주시에서 사회적기업 수호천사를 운영하는 윤경자 대표가 발표자로 참여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사회서비스 분야의 사회적경제 조직에서 ESG 경영을 어떻게 도입을 할지, 지금 하는 일에 어떻게 ESG를 접목할지에 관해 이야기했다.
파주시의 사회적경제 조직 및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노력 소개로 발제를 시작한 윤경자 대표는 사회적기업 수호천사의 지난 10년간의 활동을 소개했다.
사회적기업 수호천사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이다. '행복한 동행으로 따뜻한 세상'이란 미션을 가지고 ▲노인돌봄(재가 노인돌봄, 노인장기요양보험) ▲장애활동지원(재가 장애인활동보조) ▲통합돌봄(커뮤니티케어, 퇴원환자 재가 돌봄) 등 안전에 취약한 이들을 직접 찾아가 생활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됐다. 종사자(사회복지관리사)들은 ▲사례별 맞춤케어, 집중케어 ▲실천현장 중심 ▲수혜자 중심으로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윤 대표는 "불평등 심화, 사회적 관계 단절과 신뢰 부족, 코로나 위기와 지역사회 안전망 붕괴, 사회 안전망에 대한 국가 사회보장제도의 한계 등으로 인해 사회적 가치의 중요성이 부각됐다"고 부연하며 사회적경제 조직의 ESG 경영 필요성과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조직에 ESG를 접목하면 ▲사회서비스 분야 인사 윤리경영 효과 ▲지역사회의 ESG 확산에 기여 ▲사회적 가치 측정 성과로 경쟁력 강화 등의 성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윤 대표는 한계로는 ▲사회성과 측정 전담인력의 지속관리 어려움 ▲위장 환경주의(Greenwashing) ▲기업의 사회적 가치 추구가 경쟁의 승자에게 도덕적 우월성을 부과하는 수사에 그칠 위험성 ▲사회적 가치를 일방적, 맹목적으로 추구할 것이 아니라 다른 이들의 시각에서 바라볼 줄 아는 포용적 시각의 필요 등을 지적했으며, CSR, ESG 컨설팅의 장기적이고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후 지속가능경영재단 6회차 ESG 온라인 세미나는 내달 15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주제는 'ESG 연중 세미나 종합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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