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가치연구원은 '2022 Impact Foundation Forum'을 19일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빌라드지디 강남에서 개최했다.
포럼을 주관하는 비영리 재단·사단 협의체 'Impact Foundation Learning Community'는 비영리 조직의 성과를 기부금액, 수혜자 수 등으로 집계했던 한계를 극복하고, 수혜자의 실질적인 변화를 측정하고 관리하기 위해 결성됐다.
올해 2회차를 맞이한 이번 포럼은 여러 비영리재단이 공동으로 비영리사업의 임팩트 측정 결과를 발표·토론하는 자리다. 이에 40개 비영리단체 및 기업에서 110여 명이 참석했다.
임팩트는 가시화·정량화하기 어려운 개념이기 때문에 개별 비영리재단은 이를 측정하기 더욱 어렵다. 따라서 여러 재단·사단법인이 협의체, 학습공동체의 방식으로 모여 함께 임팩트를 측정하고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고 측정보고서를 발간했다.
각 재단의 임팩트 측정을 위한 자문기관으로 사회적가치연구원과 임팩트 컨설팅 전문기관 트리플라잇이 참여했다.
포럼에서 발표한 임팩트 측정보고서는 ▲한국 비영리재단·사단법인의 사업 영역 ▲실무적 고민의 특징을 그대로 담고 있다. 여러 비영리재단·사단법인의 사업 영역인 ▲장학 및 교육지원 ▲연구지원 ▲복지사업 ▲자원봉사뿐만 아니라 ▲비영리스타트업 지원사업도 포함했다. ▲'비영리재단 사업의 효과를 기부자에게 어떻게 설득할까?' ▲'사업은 목적에 맞게 운영되고 있는가?' ▲'임팩트 측정에 쓰일 자료는 있는가?' 등의 고민도 풀어냈다.
임팩트 측정에는 ▲자주 쓰이는 변화이론 ▲천편일률적인 설문지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업 맞춤형 설문지로 발전시키는 린데이터 ▲비영리재단 사업의 수혜자, 산출물, 노하우 등 무형자산의 가치를 화폐적으로 추정하는 방법 등 총 3가지 방법이 활용됐다.
특히 사회적가치연구원은 교육 및 연구지원 사업의 수혜자인 연구자, 연구물, 그리고 이 사업을 운영하는 노하우를 무형자산으로 보고 화폐적 가치를 추정했다. 화폐적 추정의 상세한 과정과 전문가들이 제시한 화폐화의 기준값을 그대로 공개했다. 유사한 사업을 하는 비영리재단뿐만 아니라 교육·연구계 종사자라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원자료를 제공한 것이다.
이번 포럼에서 각 재단들이 공동으로 발간한 임팩트 측정보고서, '임팩트 측정의 학습과 연습, Vol.2'는 사회적가치연구원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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