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11일 서울유스호스텔에서 행정안전부와 공동으로 '2023 자원봉사 민관연석회의와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장 교육'을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행정안전부 김호진 민간협력과장,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을 비롯한 17개 광역시·도의 자원봉사 업무 담당 과장 및 자원봉사센터장이 참석했으며,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2023~2027)'의 중장기 종합 계획 안내 등 다양한 현안에 관한 논의를 진행했다.
세부적으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위축된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한 자원봉사의 사회적 인정 방식 다양화, 자원봉사 활동 및 자원봉사센터의 민간중심성 강화 등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 기본법' 개정, 대면과 온라인 활동이 혼합된 형태의 자원봉사 활동 등 제4차 국가기본계획의 핵심적인 내용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특히 대형 산불, 풍수해 등 재난 발생 빈도가 증가하며 재난 현장에서의 자원봉사 활동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재난 대응과 안전 역량 강화를 도모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는바, '통합자원봉사지원단 단장 교육' 또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을 총괄·조정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장(자원봉사센터장)의 역할과 직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장은 "자원봉사 활동이 재난 극복이나 사회 문제 해결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라며 "제4차 국가기본계획 실행의 원년인 올해에는 시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원봉사 문화가 확산되고 자원봉사가 우리 삶에 더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자원봉사진흥 제4차 국가기본계획'은 '자원봉사 활동 기본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2008년부터 5년 주기로 수립되고 있으며 '자원봉사 가치 확장과 참여 확산, 연대와 화합으로 따뜻한 대한민국'을 주제로 ▲자원봉사 문화와 참여 ▲자원봉사 기반(인프라) 및 관리 ▲자원봉사 특성화 및 전략 사업 등 3개 정책 영역으로 수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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