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의 새로운 역할과 모델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만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얻는 자리가 마련된다.  

(재)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과 (재)금융산업공익재단은 내달 25일과 26일 양일간 서울 명동 일대에서 '우리 모두의 미래를 위한 금융: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금융의 역할'을 주제로 2023 사회적금융포럼(Social Finance Forum 2023)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에서 ESG 금융이 본격화되는 시기에, 이런 흐름이 가리키는 방향이 무엇인지 좀 더 잘 이해하고 이해관계자들이 합을 맞추어 가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 세계적인 판데믹과 경제위기를 겪으며 더욱 절실해진 지속가능성과 포용성에 대한 요구와 녹색, 디지털 전환의 큰 흐름을 마주하며 기업 및 금융 부문이 해야 할 일들에 대하여 고민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이번 포럼에는 금융, ESG, 임팩트 투자, 사회적경제 분야의 국내외 전문가 60여 명이 포용적 금융과 회복력, 투명성, 역량강화, 자금 순환 등의 주제로 토론과 대화를 진행한다. 또한 금융 및 임팩트 분야에서 종사하는 실무자, 연구자 등 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주요 해외 연사로는 페드로 마누엘 사샤 산토스(Pedro Manuel Sasia Santos) 유럽윤리적은행연합회 회장, 도시아키 와다(Toshiaki Wada) 일본코프공제생활협동조합연합회 이사장, 클리프 프라이어(Cliff Prior) 임팩트투자국제운영위(GSG) 대표, 캐시 킴(Cathi Kim) 미국 지역발전신협연합회(CDCU) 인클루시브 국장, 캐서린 호크(Catherine Hock) 국제상호보험협회 부대표 등이 통찰과 사례를 나눌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이덕훈 전 수출입은행장, 박준식 금융산업공익재단 이사장, 백태영 국제지속가능성표준위원회(ISSB) 위원, 이덕준 디쓰리쥬빌리파트너스 대표, 제현주 인비저닝파트너스 대표 등이 의견을 나눈다. 

자세한 일정과 프로그램은 사회적금융포럼 웹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참여 신청은 4월 18일부터 웹페이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다. 

2023년 처음 개최되는 '사회적금융포럼'은 변화의 시기 우리 사회에서 금융의 새로운 역할과 모델을 고민하는 사람들이 만나 지식과 경험을 나누고 지혜를 얻는 자리로, '지속가능금융(sustainable finance)'을 화두로 달라지는 국내외 제도환경을 함께 짚어 보고, 미래를 전망하며, 실천 사례를 나누는 혁신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