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포토뉴스] 우리 식탁 위의 음식들, 안전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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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포토뉴스] 우리 식탁 위의 음식들, 안전한가요?
  • 2023.05.31 18:00
  • by 노윤정 기자
▲ (사)소비자기후행동은 5월 12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앞에서 GMO 수입·통관 제도 개혁 및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이프인
▲ (사)소비자기후행동은 5월 12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앞에서 GMO 수입·통관 제도 개혁 및 GMO 완전표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라이프인

몇 달 사이 식품안전과 관련한 논란들이 커지고 있다. 우선, 가장 논란이 되는 이슈는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다. 일본 정부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를 방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방사성 물질에 오염된 수산물 유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 것이다. 한국 시찰단이 후쿠시마 제1원자력 발전소를 방문해 해양 방류 관련 주요 설비를 점검했으나, 시료를 직접 채취하여 안정성을 검증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았으며 31일 진행한 브리핑에서도 추가 분석과 확인 작업이 필요하다는 이유로 시찰 결과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내지 않았다.

'녹조 물'로 재배한 농산물에서 발견된 발암물질 문제도 있다. 낙동강네트워크, 대한하천학회, 환경운동연합 등은 지난 3월 낙동강, 영산강의 '녹조 물'로 재배한 쌀에서 발암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앞서 1월 식품의약안전처가 쌀, 무, 배추 등을 대상으로 마이크로시스틴 잔류 실태를 조사한 결과 모두 불검출됐다고 밝힌 바 있어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국내에서 2015년부터 승인되지 않은 유전자 변형 생물체(이하 LMO)가 확인된 주키니 호박이 유통된 사실이 알려져 소비자들의 우려를 키웠다. 이에 농림축산식품부는 해당 종자의 판매를 금지하고 전량 회수·폐기 조치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주키니 호박을 원료로 사용한 가공식품을 조사하여 미승인 LMO가 검출된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중지 조치를 취했다.

이처럼 시민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하는 상황 속에서 정부의 대처는 어떠할까. 자사 제품에서 미승인 LMO가 검출된 한살림 측은 "볶음밥을 제조한 가공 생산지는 주키니 호박을 원재료로 사용하던 가공 생산지이며 이미 정부로부터 GMO 검사를 받아 불검출로 판명이 났던 곳"이라고 정부의 대처가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지난 12일 열린 'GMO 수입통관시스템 강화, GMO 완전표시제 전면 도입 촉구' 기자회견 참석자들은 아이쿱생협연합회가 유채씨 생산·유통업자인 김 씨와 벌이고 있는 'GMO 유채씨' 관련 분쟁을 언급하며 "수입, 검역, 표시, 유통, 사후 관리 등 GMO가 거쳐 가는 모든 과정에서 '철저하게 믿을 수 있는' 국가 시스템이 절실하게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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