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식품 수입액 지난해 대비 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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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식품 수입액 지난해 대비 15.9%↑
식약처, 17년 상반기 수입식품 동향 발표
  • 2017.08.09 15:42
  • by 라이프인

올해 상반기 식품 수입액이 지난해보다 15.9% 늘었고, 수입액 1위 국가는 미국, 건수 1위는 중국, 품목 1위는 쇠고기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2017년 상반기 수입식품 동향 자료에 따르면, 상반기 식품수입액은 128억5300만달러(14조4000억원)로 110억8800만달러였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상반기 전체 수입식품 중량은 935만2000톤으로 16년 상반기(868만5000톤) 대비 7.7%, 건수로는 33만2313건으로 16년 상반기(30만4650건) 대비 9.1% 증가했다. 
참고로 '16년도 전체 수입 금액은 262억8269만달러, 중량은 1726만1000톤, 건수는 62만5443건이다.

수입 국가는 총 162개국으로, 국가별 수입액은 미국이 30억2100만달러로 가장 컸으며, 중국(20억2400만달러), 호주(13억900만달러), 베트남(5억5800만달러), 독일(4억7600만달러) 순이었다. 

수입식품의 중량, 금액, 신고건수를 국가별로 분석하면 수입 중량과 금액으로는 미국, 수입신고 건수로는 중국이 가장 많았다. 수입 중량의 경우 미국이 242만4000톤으로 가장 많았으며 호주(176만톤), 중국(144만7000톤), 러시아(52만8000톤), 브라질(33만7000톤) 순으로 조사됐다.

미국에서는 쇠고기와 돼지고기, 중국에서는 스테인레스제 기구·용기·포장과 쌀, 호주에서는 쇠고기 및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식물성 유지 등), 베트남에서는 냉동새우와 냉동주꾸미, 독일에서는 돼지고기와 치즈가 주로 수입됐다. 수입 신고건수는 중국 8만4120건, 미국 4만8159건, 일본 2만2928건, 태국 1만4130건, 프랑스 1만3595건 순이었다.

또 상반기 주요 수입 품목을 중량, 금액, 신고건수 기준으로 분석해보면 수입량이 많은 품목은 설탕 원료(원당), 미정제 옥수수유 등 정제·가공을 거쳐야 하는 식품원료(130만4000톤), 밀(121만6000톤), 옥수수(114만3000톤), 대두(79만3000톤), 돼지고기(29만7000톤) 순이었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량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식품용 폴리에틸렌제 용기·포장(183%), 쌀(129%), 기구류 중 목재류(127%), EPA, DHA 함유 유지(94%), 냉동오징어(89%) 등이었다. (※ EPA: EicosaPentaenoic Acid, DHA: Docosa Hexaenoic Acid) 

수입 금액으로는 쇠고기(11억9950만달러), 돼지고기(9억3080만달러), 정제·가공용 식품원료(8억1880만달러), 대두(3억7660만달러), 밀(2억7230만달러) 순으로 수입됐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 금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유리제 기구·용기(174%), 냉동오징어(167%), 양고기(163%), 폴리에틸렌제(143%), 쌀(102%) 등이었다. 수입 신고건수는 쇠고기(1만7604건), 돼지고기(1만5348건), 과실주(1만2115건), 스테인레스제(1만1393건), 폴리프로필렌(9028건) 순이었다. 

품목군별 상위 10개 품목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수입 건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것은 목재류(172%), 양고기(110%), 냉동오징어(88%), 가열양념육(57%), 양파(57%) 등이었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해성이 있는 품목들이 수입되지 않도록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여 국민들이 수입식품에 대해 안전하다고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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