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기업 일부에 몰린 정부 조달 진짜일까?
상태바
사회적기업 일부에 몰린 정부 조달 진짜일까?
고용노동부 해명자료 배포
  • 2019.10.25 16:25
  • by 김정란 기자


고용노동부가 조선일보의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부 조달의 역설... 상위 20개업체가 구매액 75% 싹쓸이' 기사에 대한 해명을 내놓았다.


조선일보는 지난 23일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사회적기업에 대한 정부 조달 구매액이 두 배 가까이 늘었지만, 전체 금액의 75%를 소수의 사회적기업이 독식하고 있다.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실이 조달청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정부가 사회적기업들에게 사무용품을 조달한 금액은 2016년 1342억원에서 올해 9월까지 2378억원으로 두 배이상 늘 것이 확실시된다"며 " 2154개의 사회적기업 가운데 지난해 정부 공급량의 75%를 상위 20개 기업이 차지했다. 1위 업체가 차지하는 정부 조달 구매액 비중은 20.2%였다"라고 상위 기업 독식에 대해 지적했다.


하지만 고용노동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에 대해 해명했다. 24일 배포한 보도자료에서 "기사에 보도된 ‘정부의 사회적기업 제품 조달금액’은 공공기관이 사회적기업으로부터 구매한 전체 금액이 아닌, 조달청 ‘나라장터’ 중앙조달 방식을 통해 거래한 금액으로, 각 공공기관이 자체조달(수의계약, 전화주문 등)한 금액은 포함되지 않아 전체 사회적기업제품 구매실적과 차이가 난다. 2018년 중앙조달 구매액은 2138억원(보도내용)인 반면, 같은 해 공공기관의 사회적기업제품 총구매액은 1조 595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고용노동부가 매년 사회적기업으로부터 직접 제출받고 있는 사회적기업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2018년 공공시장매출 상위 20개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1.3%이며, 1위 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2.8%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라이프인 열린인터뷰 독점기사는 후원독자만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분들은 로그인을 하시면 독점기사를 바로 볼 수 있습니다.

후원독자가 아닌 분들은 이번 기회에 라이프인에 후원을 해보세요.
독립언론을 함께 만드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요기사
인기기사
  • (0731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영등포로62길 1, 1층
  • 제호 : 라이프인
  • 법인명 : 라이프인 사회적협동조합
  • 사업자등록번호 : 544-82-00132
  • 대표자 : 김찬호
  • 대표메일 : lifein7070@gmail.com
  • 대표전화 : 070-4705-7070
  • 팩스 : 070-4705-7077
  • 등록번호 : 서울 아 04445
  • 등록일 : 2017-04-03
  • 발행일 : 2017-04-24
  • 발행인 : 김찬호
  • 편집인 : 이진백
  • 청소년보호책임자 : 송소연
  • 라이프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라이프인. All rights reserved.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