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살림연합은 2020년도 제10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서면의결로 진행하기로 하고 재적 대의원 200명에게 총회자료를 우편 발송해 의견을 취합했다.

한살림연합은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따라 참석자 안전을 고려해 비대면 진행을 고려해, 지난달 17일부터 19일 대의원 168명(재적대의원 200명)을 대상으로 의견조사를 시행한 결과 151명이 서면총회를 찬성해 제3차 한살림연합 정기이사회에서 서면총회 개최를 의결했다. 

서면의결은 3월 25일부터 31일까지 7일간 진행한 결과 ▲제1호 2019년도 감사보고 ▲제2호 2019년도 사업보고 및 결산보고 ▲제3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연합회비 책정(안) 포함) ▲제4호 임원 선출 ▲제5호 임원선출 규약 개정(안) ▲제6호 회원 규약 개정(안) ▲제7호 의사록 기명날인인 선임(안) 등 총 7개 상정 안건은 재적 대의원 200명 중 178명이 참여(89%)해 참여대의원 과반이 넘는 찬성으로 원안대로 가결됐다.

특히 ▲제4호 임원 선출 의안은 생협부문 황지연(경기동부), 조성기(원주), 박은영(춘천), 박명남(경북북부), 정명희(울산), 장병윤(부산), 안상희(청주), 임혜숙(대전), 지원부문 황도근(모심과살림연구소), 윤선주(연수원) 등 총 10명을 임명하는 것으로 선거관리위원회가 확정한 원안을 의결했다. 

올해 한살림연합의 슬로건은 '밥상살림, 농업살림, 지역살림으로 생명살림 세상을 만들어간다'이다. 세상의 밥이 되는 한살림으로 한 사람, 한 사람이 팽복한 삶의 공동체를 일구어가자는 의미다.

이에 핵심 활동의제로 ▲밥 운동의 사회화를 위한 먹을거리 돌봄과 푸드플랜 운동 활성화 ▲기후위기 대응 활동과 자원순환운동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한살림연합은 올해 사업계획(안)을 통해 ▲가치와 철학이 깃든 한살림 운동으로 조합원의 자부심 고취 ▲조합원 이용 내실화 ▲한살림의 밥 운동 사회화 ▲조직 혁신과 역량강화로 신뢰와 활력 넘치는 분위기 조성 등을 중점사업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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