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서울신협과 사회투자지원재단이 10일 서울시 도봉구의 북서울신협 본점에서 '터무늬있는 어부바하우스'(이하 어부바하우스) 조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어부바하우스는 서울시 도봉구 청년의 주거문제 해결과 지역활동 활성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가치지향금융을 추구하는 북서울신협은 최대 10억 규모의 청년 공동체주택과 활동공간을 마련하고, 사회투자지원재단 부설기관인 터무늬제작소는 이를 기반으로 청년들이 지역에서 다양한 공익활동을 안정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홍일 사회투자지원재단 이사장은 "재단은 2018년도부터 시작한 터무늬있는집 시민출자운동을 통해 현재까지 총 14호의 시민출자 청년주택을 공급했고, 여기에 입주한 17개 청년단체가 저렴하고 안정적인 주거공간을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 청년활동을 펼치고 있다. 어부바하우스를 통해 도봉구의 청년들이 주거불안과 활동공간의 제약 없이 마음껏 자신의 꿈을 펼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며 소감을 밝혔다.
전재홍 북서울신협 전무는 "사회투자지원재단과 북서울신협은 2020년도에 '터무늬있는 소셜예금'을 공동으로 출시해 터무늬있는집 시민출자운동에 의미 있는 결과를 만든 협력의 경험이 있다. 지금까지 두 기관 사이에 쌓인 신뢰가 있었기에 어부바하우스라는 새로운 연대사업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 어부바하우스가 자발적인 시민 중심의 새로운 지역운동 모델이 될 수 있도록 더욱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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