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자원봉사센터는 AIA생명, 서울신용보증재단 등 기업과 공공기관에서 ESG 기획봉사를 담당할 청년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 ESG 기획봉사는 기업의 환경(E)·지역사회(S) 이슈를 위해 청년이 아이디어를 내 활동을 계획하고, 파트너 기업과 실행해 보는 프로그램이다.

청년에게는 자신의 아이디어를 적용하는 등 사회경험의 기회가 되고, 기업·공공기관은 ESG 경영을 도모하는 '윈윈' 구조다.

'2023 청년 ESG 기획봉사' 참여자 모집기간은 오는 28일까지이다. 모집대상은 만 19~39세 이하 서울지역 청년 및 대학생으로 3~10명으로 구성된 동아리/소모임 50개 팀이다. 활동기간은 5월~10월이며, '서울동행' 누리집에서 접수를 받는다.

청년 ESG 기획봉사 과정은 ESG 전문교육에 이어 파트너 기업·공공기관 담당자와 만나 실행 계획서를 작성한 뒤, 실행팀으로 최종 선정되면 소정의 실행비를 지원받아 파트너 기업·공공기관과 함께 실행하게 된다.

청년 ESG 기획봉사 파트너 기업은 ㈜담장너머, 서울신용보증재단, 에스에이피코리아(SAP Korea), 플랙티컬(Plactical), 한국발명진흥회(KIPA), AIA생명으로 정보기술(IT), 금융, 교육 분야 대기업부터 공공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규모와 분야로 구성되어 있다.

전체 활동을 마친 참가자에게는 서울시자원봉사센터와 파트너 기업의 공동명의 활동인증서를 제공한다. 각종 서울동행에서 제공하는 문화 나눔의 기회도 주어진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동행'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성장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이기백 사업총괄부장은 "최근 ESG가 기업의 중요한 경영 지표로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를 자원봉사와 연결하여 청년의 아이디어로 기획·운영하고 기업이 지원하며, 미래세대의 진로와 연결되는 계기를 만들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