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일하는재단은 23일 여의도 콘래드 서울 5층에서 창립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고,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을 비롯하여 김재구 한국경영학회장(명지대학교 경영학과),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유지재단 이사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재단 2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예비 사회적기업 보라돌이의 대표인 남보라 배우가 사회를 맡아 ▲귀빈 소개 ▲기념사 및 축사 ▲20주년 기념 영상물 상영 ▲연혁 보고 및 향후 재단 계획 ▲감사패 및 모범직원 시상 ▲재단 20년사 발간식(재단 20년사 표지 동판 전달식) ▲주요 인사 및 참여자 기념촬영 등 순으로 진행했다.
이세중 이사장은 20주년 기념사에서 "안정된 일자리는 국민의 최고 복지이며, 행복한 삶의 근원이라는 것을 우리가 다 알고 있다. 재단은 창립 후 양질의 일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 지속적 지원을 해왔다"라며 "재단은 정부·기관·민간기업 등과 연계해서 일자리 개발에 관한 다양한 지원을 전개하고 있다. 그동안 운영상·재정상 어려움도 있었지만 임직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우리가 함께 잘 견뎌내 민간 일자리 지원기관으로서 확실하게 자리매김하게 된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앞으로 일자리 지원기관으로서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헀다.
행사에 참여하지는 못했지만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국민 행복과 국가 경제 성장을 위한 핵심이자 중요한 민생 과제이다"라며 "함께일하는재단은 지난 20년간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이 일을 통해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자 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기업가들의 든든한 후원자가 되어왔다"라고 전했다.
정현곤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장은 축사를 통해 "함께일하는재단은 설립 때부터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해왔고 이 과제는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가장 소중한 가치가 되리라고 생각한다"라며 "우리가 직면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정부, 기업, NGO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가 힘을 합쳐야 하는데 재단이 바로 그 중심에 서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새로운 시대와 사회 변화 속에서 사회 문제를 혁신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 사회적기업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함께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기념식에선 함께일하는재단이 20년 동안 걸어온 길과 성과, 향후 나아갈 방향을 공개하고, 함께일하는재단의 성장에 도움을 준 ▲기관 ▲개인 ▲직원에 감사패를 전했다.
시상식에서 이세중 이사장은 ▲기관부문(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새마을금고중앙회, 유한킴벌리, 인천국제공항공사, 신세계아이앤씨, 주식회사 카카오, 한국공항공사, 한국전력공사, 현대오토에버, 에쓰-오일) ▲개인부문(권양순) ▲직원부문(김대경_운영지원팀, 민세희_일자리지원팀, 한정임_기업성장팀) 등에 표창을 전달하며, 수상을 축하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실업극복'이라는 사명을 안고 첫발을 내딛었던 2003년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사회 양극화를 해소하고 건강한 사회를 이루는 데 전념해온 민간 공익재단이다. 청년, 여성, 중장년 등 다양한 계층의 일자리를 지원하고, 특히 새로운 일자리 모델로 주목받는 사회적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공공기관, 국내외 기업 및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함께일하는재단은 최근 3년간(2020~2022) 직·간접적으로 2,228개소 기업을 지원했으며, 5,024명의 취업취약계층(청년, 시니어, 여성 등)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함께일하는재단은 향후 일자리 통합 플랫폼을 통한 성장 지원 및 가치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 ▲사회적경제조직 및 청년 안정적 창업 환경 조성 ▲일자리 연계 및 개인역량 강화 교육 ▲창업가 및 사회적경제 관심 보유자 콘텐츠 발굴 ▲크라우드펀딩 및 온라인 판매를 통한 판로 지원 등이 골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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