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의 성공과 도시의 변화를 만드는 '실험도시 춘천' 이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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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의 성공과 도시의 변화를 만드는 '실험도시 춘천' 이제 시작합니다
우리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해결책을 만드는 실험도시 춘천
11~12일 이틀간 춘천 커먼즈필드에서 '실험도시 춘천'선포
  • 2023.07.12 23:28
  • by 이진백 기자

강원도 춘천시가 '실험도시'를 선포했다. 실험도시는 도시의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행정과 주민, 언론 등이 생각을 공유하고 현장과 시민 삶 중심의 실험과 관찰을 통해 모색하는 프로젝트다. 실제 5년여간 춘천사회혁신센터 커먼즈필드가 시도한 159건의 사회적 실험에 춘천시민 3만 5398명이 참여하고 있다.

11일 춘천시와 지역 공공기관, 대학, 언론 등 5개 기관 및 단체(강원일보,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춘천사회혁신센터, 한국폴리텍Ⅲ대학) 도시가 직면한 여러 문제의 해결 방안을 찾기 위해 지역의 특수성과 환경을 고려한 새로운 실험을 통해 해결책을 모색하고 도시 역량을 강화시키는 프로젝트 '실험도시 춘천'을 선포하고 힘찬 첫걸음을 내디다. 

이날 선포식에는 육동한 춘천시장, 허영 국회의원, 김학철 강원지역혁신플랫폼 센터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 최연호 춘천시문화재단 이사장, 이덕수 한국폴리텍Ⅲ대학장을 비롯해 실험도시에 관심이 있는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해 실험도시 춘천 선포식을 축하했다.

커먼즈필드 춘천 안녕하우스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춘천 어쿠스틱밴드 '하이하바'의 특별공연으로 시작했다. 하이하바는 '마음을 연다는 건 무얼까?', '색깔' 등 2곡을 노래해 행사장 내 참여자들의 흥을 돋우었다. 이어 기념사 및 축사, 실험도시 키노트, 실험도시 춘천 선포, 특별포럼 순으로 진행됐다. 
 

▲ 춘천 어쿠스틱밴드 '하이하바' / 경창현 춘천시 자치행정과 과장
▲ 춘천 어쿠스틱밴드 '하이하바' / 경창현 춘천시 자치행정과 과장

실험도시 키노트 연사로는 경창현 자치행정과장이 나서 실험도시의 개념이 무엇인지, 앞으로 춘천시는 어떻게 실험도시를 만들어 나갈 것인지, 실험도시 춘천의 의미에 관해 이야기했다. 

경창현 과장은 "창조적인 지역 경제도 활성화하고 도시 문제의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면서 차별적인 도시 브랜딩을 만드는 지역 혁신 정책으로 도시 실험이 주목받고 있다"라며 "올해 행정안전부 지역 활성화 사업의 화두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실험은 혁신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하는 시민들에게 대안적인 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춘천시가 추진하는 정책 목표와 도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시민 참여를 위한 실험들이 춘천에서 더 많아져야 한다"라며 "춘천은 이미 실험도시이다. 시민의 성공과 도시의 변화를 만드는 춘천만의 실험을 이제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첨단지식산업도시 ▲최고의 교육도시 ▲고품격 문화관광도시 ▲건강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편리하고 쾌적한 미래형도시 ▲지속가능한 도시 ▲강원특별자도 중심도시 등을 민선 8기 시정 목표로 설정한 춘천시는 도시실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인프라, 공동협력 체계 구축에 앞장선다. 강원일보는 도시실험 지역사회의 인식을 제고하고 사례 확산을 한국폴리텍Ⅲ대학은 도시실험에 참여하는 시민교육 및 새로운 일자리 맞춤형 교육을 맡는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도시실험에 활용할 데이터, 지식/기술, 청년 등 핵심지원을 춘천문화재단은 도시실험의 문화적 방법론을 제시하고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촉발한다. 춘천사회혁신센터는 도시실험을 통한 지역의 문제해결 역량 강화와 지역 내/외 확산 역할을 맡았다.  
 

▲ 육동한 춘천시장.
▲ 육동한 춘천시장.

육동한 춘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기존에 해왔던 방식으로는 시간과 재원을 들여도 쓰레기 불법 투기나 배출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라며 "시민들이 실험적인 마인드, 실험적인 접근으로 문제를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다. 시민들이 직접 차별화된 남다른 춘천을 만들 수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춘천이 새로워지고 다른 지역과는 정말 차별화되는 남다른 도시로 만들기 위해 춘천시를 실험실의 청개구리로 실험대에 올려놓겠다"라며 "시민 여러분들께서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장으로 마구 다루어 달라"라고 했다. 춘천시는 앞으로 춘천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사회적 실험이 성공할 수 있도록 정책과 인프라, 네트워킹 등 다양한 지원책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 왼쪽부터 허영 국회의원, 박정환 센터장, 이덕수 학장, 박진오 사장, 육동한 시장, 김학철 센터장, 센터장, 최연호 이사장, 한종호 벤처파트너. 
▲ 왼쪽부터 허영 국회의원, 박정환 센터장, 이덕수 학장, 박진오 사장, 육동한 시장, 김학철 센터장, 센터장, 최연호 이사장, 한종호 벤처파트너. 

이날 선포식에서는 지역의 기관과 단체마다 실험도시 춘천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는 의미로 춘천 지역의 들과 산에서 자란 풀로 엮은 화분을 전달했다. 춘천시민문화재단은 빨간 토끼풀(의미:너와 함께 있다), 강원지역혁신플랫폼은 강아지풀(의미:동심), 춘천사회혁신센터는 익모초(의미:고생 끝에 즐거움이 온다) 등 화분의 꽃은 각자의 역할에 맞게 그 의미를 담았다.

1부 실험도시 춘천 선포식에 이어 2부에서는 '실험도시 (춘천)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라는 주제로 특별포럼이 진행됐다. ▲방향 ▲사례 ▲방식 등 3개 세션으로 진행된 특별포럼에서는 실험도시 춘천의 주요 방향을 짚어보고 춘천이 생각하는 실험도시와 가장 맞닿아 있는 사례를 뽑아보고 마지막으로 춘천의 방식으로 풀어내는 과정들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종호 소풍벤처스 벤처파트너(前 강원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여는 이야기 '로컬의 시대 춘천의 도시전략 방향'을 시작으로, 박정환 춘천사회혁신센터장이 '우리답게 해결하는 실험도시의 조건'라는 주제로 기조 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전범선 동물해방물결 활동가(밴드 '양반들' 리더)와 양창모 춘천호호방문진료센터장(가정의학과 전문의)이 '비건 청년마을 인제해방촌 조성을 위해 30년 업무협약을 맺었습니다', '어르신들이 내어준 두 번째 숙제'란 주제로 자신의 경험과 활동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송미 로컬가치연구소 재미야 박사가 '춘천을 다시 생각합니다 : ONE LAB CITY CHUNCHEON' 이란 주제로, 강승진 춘천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장이 '실험도시에서의 문화적 방법론'이란 주제로 실험도시 춘천을 구축하기 위한 다양한 상상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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