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작당이 오는 21일까지 청년들이 직접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행동하는 프로그램인 '청년들의 작당'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년들의 작당은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들이 살고 싶은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기획됐다. 총 10회로 구성된 프로그램은 이달 28일부터 내년 1월 13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진행한다. 다양한 사회 문제에 관심이 많거나 해결하고 싶은 사회 문제를 고민에서 끝내고 싶지 않은 사람을 비롯해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주요 주제는 ▲청년의 삶 : 요람에서 무덤까지 ▲경제와 사회 : 어떤 사회를 꿈꾸나요? ▲젠더와 백래쉬 : 혹시, '젠더'라는 단어에 멈칫하셨나요? ▲교육과 미래 : 무엇부터 해결해야 할까요? ▲디지털과 혁신 : 사회는 더 나아질까요?로 구성됐다. 각 주제의 발제자로 ▲천현우 작가, 홍단비 신촌문화정치그룹 연구자 ▲조형근 작가 ▲박정훈 오마이뉴스 기자가 참여한다.

발제 후 중간공유와 조별 프로젝트를 통해 참여자들 간 토론이 진행된다. 이를 바탕으로 조별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활동을 마련하는 것이 전 과정이다. 프로그램 참가비는 10만 원(대학생 및 지방 거주자 5만 원)이며 세부사항 확인과 참가는 링크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는 10월 23일에 개별 안내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동욱 스페이스작당 이사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스스로 머리를 맞대고 한국 사회의 여러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보고자 한다. 프로그램 초반부에는 문제가 무엇인지 같이 찾아보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면, 후반부에는 청년들이 직접 다양한 캠페인과 공론장을 기획하고 그들이 문제라고 생각하는 것을 해결해보는 시간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 스스로 그들의 목소리를 사회를 향해 내보는 경험을 얻기를 바란다"라며 "함께 고민하고 행동하는 동료를 만나고 성장해 나갈 수 있는 '청년들의 작당'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청년모임으로 시작한 스페이스작당은 올해 8월 5일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창립됐으며, 현재 행정안전부에서 비영리법인 인가절차를 진행 중이다. 스페이스작당은 우리 사회가 놓치고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직면하면서, 청년들의 협동과 참여로 어제보다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고자 한다. 그 일환으로 이번 '청년들의 작당'을 첫 공식 프로젝트로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