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기북부사회적경제네트워크가 신임 회장으로 맹두열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을 선출했다.
(사)경기북부사회적경제네트워크(이하 네트워크) 신임 회장 취임식이 24일 오후 경기도 양주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렸다. 네트워크는 지난 8월 임시총회에서 맹두열 양주시사회적경제협의회 회장을 제2대 회장으로 선출했으며, 이날 취임식을 진행한 후 본격적으로 사회적경제 방식의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수립과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날 취임식에는 강수현 양주시장, 윤창철 양주시의회의장, 박재용 경기도의원 등을 비롯하여 양주시의회와 양주시청 관계부서 공무원, 경기북부 5개 시군(양주시, 의정부시, 동두천시, 연천군, 포천시)사회적경제협의회 회원사 회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경기 북부 사회적경제조직, 의회, 행정 간의 협력으로, 권역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장기계획 수립의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맹두열 회장은 취임사에서 '경기 북부 권역의 사회적경제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정책 수립과 이를 뒷받침할 조직과 제도의 지원 방안을 실현 가능한 방향으로 도모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네트워크가 경기 북부 5개 시군의 사회적경제조직, 지지체, 의회 간의 협력을 이끄는 역할을 하겠다고 전했다.
네트워크는 지난해 시작한 경기북부공정관광사업단의 사업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지난 2월 경기북부공정관광협동조합을 설립했다. 경기북부공정관광협동조합은 현재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3년 지역균형발전 특화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청년 관계인구의 유입을 위한 '경기북부 5박6일 ESG로 살아보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10월 23일부터 28일까지 지역 기반 취·창업 및 지역 문제 해결에 관심 있는 청년 40명을 대상으로 경기 북부 5개 시군에서 팸투어를 진행 중이며, 이번 프로그램은 '진정한 나를 찾는 시간, 청년 퍼스널 브랜딩'이라는 주제로 진행되고 있다. ▲필름 카메라로 내 시선이 머무는 곳 담기 ▲카드 지갑, 막걸리 만들기, 트레킹 등 내 취향 발견 ▲자연의 변화를 느끼며 한적한 마을 살이 등을 통해, 쓰레기 배출을 최소화하며 환경에 무해한 방법으로 마을 살이를 진행하고 청년들이 새로운 인생 방법과 경로를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의정부·양주·동두천(1코스), 연천·포천(2코스)에서 나누어 진행한 이번 팸투어 이후에는 11월 13일부터 18일까지 연천, 포천 지역에서 두 번째 살아보기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월 설립된 네트워크는 경기 북부에 속한 5개 시군의 사회적경제조직들이 경기 북부 지역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로 모인 연합체로, 박남수 현 전국협동조합협의회 상임대표가 초대 이사장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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