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장애인 기회소득' 지급 대상자를 1만 명으로 확대한 가운데 29일부터 참여자 모집을 시작한다.
장애인 기회소득은 '정도가 심한 장애인(13~64세,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 1만 명을 선발해 스마트워치를 배부하고, 주 최소 2회 1시간 이상 활동하는 것에 대한 보상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활동을 통해 몸이 회복되면서 의료비, 돌봄비용 등 사회적 비용이 감소하면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다.
선정자에게는 올 상반기부터 월 5만 원씩 지원하고, 하반기부터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 등을 거쳐 지원 액수를 월 10만 원으로 확대, 12개월간 최대 90만 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신청은 인터넷 경기민원24를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경우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도 상담과 신청을 할 수 있다. 자세한 상담과 내용은 경기도 누리집 또는 전용 상담 전화(1644-2122)에 문의하면 된다.
허승범 경기도 복지국장은 "지난해 장애인 기회소득이 많은 도민의 참여와 관심 속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장애인기회소득을 포함해 그동안 정보가 없어 복지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장애인에게도 더 많은 기회가 갈 수 있도록 적극 발굴하겠다"라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차별없이 더 나은 경기도를 위한 가치 활동 확산을 위해 제도화에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는 기회소득이 많은 도민에게 더 나은 기회를 공유할 수 있도록 체육인, 농어민, 기후행동, 아동돌봄공동체 기회소득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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