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의 재발 방지에 특화되어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쿱요양병원'이 지난 26일 개원했다. 충북 괴산 자연드림파크 내에 위치한 아이쿱요양병원은 '식·생활 습관 개선을 통한 암 재발 예방'을 목표로 ▲치료 ▲식이 ▲운동 ▲스트레스라는 암 발생에 관한 전반적인 요인을 관리한다.
또한 친환경 가공식품 클러스터에 호텔, 레스토랑, 영화관, 도서관, 스포츠센터 등 생활문화 시설과 의료시설을 결합해 암 재발 예방에 집중한 특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첫 사례라는 점이 관심을 끈다. 괴산자연드림파크는 기존에 산업과 생활문화 융복합 클러스터에서 암 재발을 예방하는 치유 공간, 생활문화 공간으로 완성됐다는 평가이다.
지하 1층, 지상 4층 건물로 조성된 요양병원은, 107개 병상 전체가 1인실이다. 치유에 도움이 되는 황토 타일로 꾸며진 병실과 더불어 ▲암 예방 및 항암성분인 파이토케미컬이 풍부한 자연드림유기농항암식품을 사용한 식단 ▲전문 케어힐러와 함께하는 맞춤형 인터벌 운동과 근력운동 ▲명상 및 아로마테라피를 통한 스트레스 관리 ▲의학·한의학 협진 통합 치료를 제공한다.
항암생활습관교육을 통해 퇴원 후 자택에서 평생 꾸준히 실천할 수 있도록 암에 관한 전반적인 지식에서부터 생활 습관 개선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식단은 해양심층수 이온 미네랄을 이용하여 암 예방과 항암성분이 풍부한 자연드림 농산물을 사용한다. 또한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소금과 물, 화학물질 없는 압착 유채유, 우리밀과 Non-GMO 콩으로 키운 축산물 등 자연드림의 노하우가 반영되어 있다는 설명이다.
스스로 실천하기 어려운 운동은 매일 숲속 걷기와 더불어, 인터벌 및 근력운동과 명상을 함께해 운동 효과뿐 아니라 깊은 숙면으로 암 재발 방지에 필수적인 체력을 보충한다. 운동을 꾸준히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 케어힐러가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할 예정이다. 타인의 방해 없이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전체 1인실로 운영하고, 면역과 영양을 철저하게 관리하기 위해 의학과 한의학 협진 통합 치료를 제공한다. 항암 면역력 강화 치료‧고주파 온열 치료‧고압산소치료와 함께 한방에서 생활 습관 상담과 BWC(습부항), 항암 약침 등이 진행된다.
금일(29일) 진행한 아이쿱요양병원 개원 기념식 오전 행사로는 병원 시설을 둘러보는 라운딩이 진행됐다. 전국에서 모인 300여 명의 참여자는 자유롭게 병원 식당, 교육장, 검사시설, 치유와 힐링을 위한 공간, 병실 등을 둘러보고 설명을 들으며 소감을 나눴다.
오후 2시부터 진행된 기념식에서는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과 예방중심 사회로 전환에 기여하겠다'라는 비전을 제시했다.
자연드림유기농치유연구재단 이사장인 강세일 원장은 "암이 유전적 질환이라는 기존의 의학적 소견에서, 최근에는 대사성 만성 질환이라는 견해로 전환되고 있다. 만성 질환은 결국 생활 습관에 의한 것으로, 아이쿱요양병원에서는 생활습관병에 관한 모든 전문적인 프로세스를 준비하고 있다"라고 소개했다. 그리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끝낸 암 환우의 재발 방지를 90% 이상 끌어올리는 노력을 할 것이고, 이곳에서 프로그램을 완벽히 수행한 분들이 분명한 결과의 차이를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쿱생협연합회 김정희 회장은 "생협 운동을 하며 모두가 함께 꿈꾸고 노력했기에 요양병원이라는 결과물을 얻었다. 이 열매를 잘 누리면서, 앞으로 예방 중심의 사회가 되도록 씨앗을 더욱 가꿔야겠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행사에는 송인헌 괴산 군수와 암 환자 커뮤니티 공감 사회적협동조합 장은종 이사장도 참석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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