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자원봉사자들, 폭우 피해 지역 복구 위해 나서…침수가옥 정리·급식·이재민 돌봄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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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자원봉사자들, 폭우 피해 지역 복구 위해 나서…침수가옥 정리·급식·이재민 돌봄 등 지원
  • 2023.07.21 12:02
  • by 노윤정 기자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원활한 복구를 위해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설치하고 전국의 재난 현장에서 자원봉사 활동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재난현장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라 대규모 재난이 발생하여 이재민 구호, 피해 지역 복구 등 대규모 자원봉사 활동이 요구되는 경우에 설치·운영하는 자원봉사 활동 총괄·조정 기구를 말한다.

지난 15일 내린 폭우로 큰 피해를 본 충청북도 괴산·충주, 충청남도 공주·논산·청양·부여, 경상북도 예천, 전라북도 익산 등에서는 원활한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 활동이 체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당 지역 자원봉사센터와 지자체가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13일부터 20일까지 8,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특히 가옥 침수 피해가 큰 공주시 일대에는 1,00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피해 지역을 돕기 위해 달려왔다. 자원봉사자들은 비가 오는 악천후 상황에도 침수 가옥 및 가재도구 세척, 급식 차량 지원, 세탁과 피해농작물 복구 활동을 지원하며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이재민들에게 위로와 도움을 주고 있다.

도움의 손길은 지역을 초월해서 이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한 서울과 충남 서산시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한 전국의 자원봉사센터는 피해 지역 자원봉사센터를 돕기 위해 세탁차, 급식차,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전문 자원봉사단을 꾸려 원정 자원봉사에 임하고 있다.

김의욱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센터장은 "수해를 입은 주민들에 대한 따뜻한 위로와 서로를 돌보는 의미 있는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필요한 순간"이라며 "자원봉사를 통해 피해 지역 주민의 빠른 일상 회복에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

한편 폭우 피해를 본 지역들은 복구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취약계층 침수 가구의 복구와 정리를 위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하다. 봉사 활동을 희망하는 사람은 해당 지역자원봉사센터에 문의하거나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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