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도봉구에서 만든 탄소공(Zero)감(減)마일리지가 운영을 시작한 지 100일 만에 탄소중립 실천 활동 횟수 5만 회를 넘기는 등 좋은 반응을 보인다.
운영 기관에 따르면 시행 100일째인 지난 7월 12일 기준, 약 17만 8천 회 앱 및 웹서비스 방문을 기록했다. 또한 전체 가입자 수는 4,159명으로 그 중 약 46%인 1,911명이 도봉구민이다. 실천 횟수로는 100일 만에 총 52,395회의 탄소중립을 실천하여 약 820만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등 지역에서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주민참여는 ▲지역 환경단체 활동 연계 ▲도봉구 도봉환경교육센터 제로씨(Zero-C) 양성 교육 연계 ▲서울시 북부교육지원청 학교 환경교육 활성화 협업 ▲월별 다양한 이벤트와 홍보 등 개개인이 탄소공감 마일리지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지난 100일 동안 탄소공감 마일리지에 뜨거운 호응을 보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탄소공감 마일리지를 도봉구 탄소중립 정책의 대표 브랜드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도봉구는 7월 26일부터 27일까지 국립순천대학교에서 열리는 '2023 전국 기초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본선에 참가해 탄소공감마일리지를 소개하고 전국에 공유할 예정이다.
탄소공감 마일리지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일상생활에서 41가지 탄소중립 활동을 실천하고, 전국 최초로 지역화폐를 인센티브로 받을 수 있도록 도봉구에서 자체 개발한 환경 마일리지다. 마일리지 관련 자세한 내용은 도봉구 기후환경과 기후변화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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