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급구호 전문 NGO 피스윈즈(PeaceWinds)가 팔레스타인-이스라엘 전쟁 피해 지역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이어 가고 있다.
지난 7일 팔레스타인의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공격을 시작한 뒤 양측의 교전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기준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1,500명 이상으로, 인명 피해는 시간이 지날수록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갈등은 짧게 따져도 제1차 세계대전 이후 이스라엘이 건국된 시점(1948년)부터 이어지고 있으며, 하마스가 통치하고 있는 가자지구는 2007년부터 이스라엘에 의해 16년간 사람과 물자의 출입을 엄격히 제한돼 '천장(지붕) 없는 감옥'이라고 불리고 있다.
가자지구는 전 인구의 50%, 청년 인구의 70%가량이 실업 상태인 것으로 알려져 있고, 매년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끊임없이 민간인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또한, 이스라엘 국경 근처에서 생계를 이어 가는 가자지구 농부와 어부는 일상적으로 피살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피스윈즈는 2014년 7월 51일간 지속된 가자지구 분쟁 이후, 가자지구를 지원해 오고 있다. 특히 청년 직업훈련센터 개관 및 운영, 아동·청소년 트라우마 치료 등의 심리적 지원과 시설 보수, 공습 피해 가구 지원(비상식량 등) 등의 사업을 지난 10년간 유지해 왔다.
이런 상황에서 또 다시 무력 분쟁이 발발하며 전쟁 피해가 시시각각 늘어가고 있다.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RWA)는 보도자료에서 "안전한 곳을 찾아 집을 떠나야 하는 사람의 수가 밤 사이 크게 늘었다"며 "약 7만4천명이 난민구호기구 대피소 64곳에 머물고 있고 공습이 계속되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기도 했다.
피스윈즈는 전쟁, 무장, 폭력 등에 반대하며, 구조적으로 중동 지역에서 가장 취약한 위치에 놓일 수밖에 없는 가자지구 영유아 및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고, 폭격으로 피해를 입은 민간인들에게 비상식량을 지원하고 있다.
(재)피스윈즈코리아는 현재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피해 긴급구호'를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한 후원은 모로코 지진 긴급구호 후원 계좌나 아래 간편후원 링크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피해 긴급구호>
*후원계좌: 우리은행 1005-804-360835 재단법인 피스윈즈코리아
*간편후원: https://url.kr/ismjvk
*문의: 02-2088-8044 / pwk@peacewinds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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