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칵, 포토뉴스] 사회적경제에 쏠리는 관심…국내외 극명한 온도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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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칵, 포토뉴스] 사회적경제에 쏠리는 관심…국내외 극명한 온도차
사회적경제에 관한 국내외 관심의 온도 차는 너무나 컸다
  • 2023.07.31 10:41
  • by 정화령 기자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제5회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열렸다. 7월 1일 사회적기업의 날과 7월 첫 주 토요일 세계협동조합의 날을 함께 기념하며, 일 년 중 가장 사회적경제 분야를 기념하는 주간이다. 하지만 지난해에 이어 행사의 규모와 관심도는 더 축소되었다는 평가이다.

▲ 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 제5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박람회가 6월 30일부터 7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렸다. 

기재부 기획조정실장(고위공무원 가급) 참석이 최고위 인사였다는 아쉬움을 기록한 지난 4회 경주 박람회였지만, 올해는 작년보다 더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정부 부처의 미비한 참석뿐 아니라, 개최지인 부산에서도 2030 엑스포 유치 홍보를 위한 여러 행사 중 하나로 홍보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국제적인 관심은 달랐다. 지난해 6월 국제노동기구(이하 ILO)가 '양질의 일자리와 사회연대경제에 관한 결의안'(Resolution concerning decent work and the social and solidarity economy)을 합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올해 4월에는 UN 제77차 정기총회에서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연대경제 활성화' 결의안을 채택했다. 사회연대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ILO는 2018년 '협동조합 통계 가이드라인'을 채택해서 국제 비교가 가능하도록 통계를 표준화하고 있다. 그 5년간 작업의 결과물로, 사회적경제 박람회에서 'ILO 협동조합 통계 국제 콘퍼런스'가 열렸다.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국내외 연구자는 물론, Rie Vejs-Kjeldgaard ILO 기업 국장 등이 한국을 방문했다. 
 

또한 세계 최대 사회적경제 학술대회인 CIRIEC(씨리엑)이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열렸다. CIRIEC은 1974년 설립된 비정부 국제 과학기구로 현재 23개국에 지부를 두고 750명 이상의 전문가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학회 주제는 '더 나은 미래 건설: 평화롭고 공정한 세상을 위한 사회연대경제'로 7월 4일부터 6일까지 국회도서관과 성공회대학교에서 열렸다. 국제노동기구(ILO), 세계협동조합연맹(ICA) 등 국제기구를 비롯한 해외 및 국내 사회적경제 분야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하여 학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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